한능검 심화 vs 기본 – 차이점 정리
✔ 한능검 심화와 기본, 어떤 차이가 있을까?
한국사능력검정시험(한능검)은 2020년 개편 이후 심화(1~3급)과 기본(4~6급) 두 종류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두 시험 모두 50문항, 100점 만점이지만, 문항 유형·평가 범위·등급 체계에서 뚜렷한 차이가 있어요.
✔ 한눈에 보는 심화 vs 기본 비교표
인증등급 | 1급(80점 이상) 2급(70~79점) 3급(60~69점) |
4급(80점 이상) 5급(70~79점) 6급(60~69점) |
문항 수 | 50문항 (5지선다형) | 50문항 (4지선다형) |
배점 | 문항별 1~3점 (차등배점) | 문항별 1~3점 (차등배점) |
평가내용 | 체계적 이해를 바탕으로 역사적 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석하고 흐름 속에서 시대 상황과 쟁점을 파악하는 능력 평가 | 기본적인 역사 지식과 흐름 이해 중심, 역사에 대한 기초 소양을 평가 |
추천 대상 | 공무원 시험, 임용시험, 국가자격증 활용 | 중·고등학생, 일반인 교양, 입문자 |
✔ 심화 vs 기본 문제
73회 기출문제를 가져왔어요.
● 기본 문제 47번
전쟁 중 가족과 생이별한 내용을 담은 게시판 자료를 보여주고,
당시 역사적 사건을 고르라는 문제입니다.
이 문제는 상대적으로 훨씬 쉽게 느껴집니다. 왜냐하면 자료 속 키워드에 ‘1.4 후퇴’, ‘피란’, ‘안양’ 등이 반복적으로 등장해요.
이건 대부분의 사람들이 6·25 전쟁과 관련 있다는 걸 유추할 수 있죠.
즉, 사료에 정답의 실마리가 거의 다 드러나 있고, 기본적인 시대 흐름만 알고 있어도 풀 수 있는 구조예요.
→ 정답은 ②번: “인천 상륙 작전이 전개되었다.” — 6·25 전쟁 당시 전황을 바꾼 대표 사건이죠.
● 심화 문제 5번
"고구려가 백제를 공격했다"는 사료를 제시하고,
해당 왕의 업적을 고르라는 문제예요.
이 문제는 보기만 보면 쉬워 보이지만, 실제로 풀어보면 생각보다 까다롭습니다.
왜냐하면 사료만 보고 ‘어떤 왕인지’를 유추해야 하고, 그 왕의 업적을 선택지 중에서 정확히 골라야 하기 때문이죠.
여기서 힌트는 “고구려가 백제를 공격했다”는 내용과 “백제의 박사 고흥이 서기를 지었다”는 부분이에요.
이걸 듣고 ‘장수왕’이 떠오르셨다면, 이미 한국사 공부를 꽤 하신 거예요. 선택지는 모두 실제 있었던 왕들의 업적이라, 암기가 아니라 이해력이 중요합니다.
→ 정답은 ④번: “평양성으로 천도하여 고구려의 전성기를 이끈 왕” → 바로 장수왕의 업적이에요.
✔ 어떤 시험을 선택해야 할까?
심화가 필요한 경우
- 9급·7급 공무원 시험 응시 예정
- 임용시험 또는 군무원 시험 준비 중
- 자격증 시험 응시에 한능검 1~2급이 요구되는 경우
기본이 적합한 경우
- 중학생·고등학생의 역사 기초력 향상
- 대학생 및 일반인의 교양 목적
- 한능검을 처음 접하는 입문자
✔ 실제 시험 난이도 차이는?
심화는 사료 해석과 비교 분석 문제가 다수 출제됩니다. 예를 들어, 조약 이름이나 인물별 활동 시기, 서로 다른 시대를 비교하는 문제가 출제되죠.
반면 기본은 개념 위주의 단답형 지식 문제로, 한국사의 주요 사건 흐름을 묻는 방식이 많습니다.
✔ 자주 묻는 질문 (FAQ)
Q1. 기본에서 고득점 받으면 심화와 동일한 효력이 있나요?
A. 아니요. 심화와 기본은 인증등급 체계가 별도이며, 고득점이라고 심화 자격이 되는 건 아닙니다.
Q2. 공무원 시험에 기본 4급 자격이 활용되나요?
A. 대부분 심화 2급 이상을 요구합니다. 기본은 일반적인 자격증 수준으로 활용됩니다.
Q3. 기본을 먼저 응시해도 되나요?
A. 네. 입문자라면 기본으로 흐름을 익힌 후 심화로 올라가는 방식도 효과적입니다.